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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 정보

2025 퇴직연금 완벽 가이드|DB·DC·IRP 제도 비교와 활용 전략

by 지식단추 2025. 5. 30.

2025 퇴직연금 완벽 가이드|DB·DC·IRP 제도 비교와 활용 전략

안녕하세요. 오늘은 퇴직연금운용전략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노후준비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퇴직 후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설계하려면 국민연금 외에도 다양한 연금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최신화된 퇴직연금제도를 비교하고, 각 제도의 특징과 활용전략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이글이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퇴직연금 완벽가이드
퇴직연금 완벽가이드


목차

1. 퇴직연금 개요

2.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

3.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

4.IRP(개인형 퇴직연금)

5. 제도별 비교

6.2025년 제도 변화

7. 활용 전략 및 절세 방안


1. 퇴직연금 개요

퇴직연금이란 근로자가 재직 기간 중 일정 금액을 금융기관에 적립하여, 퇴직 후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정년퇴직 시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았지만, 고령화 추세에 따라 예상보다 긴 은퇴 생활을 대비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2005년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되면서 퇴직금을 구조적으로 관리하여 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을 돕는 장치가 마련되었습니다. 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급여형(DB형)과 확정기여형(DC형), 그리고 개인형(IRP)으로 구분되며, 각 제도는 자산 운용 방식과 책임 주체, 수익률 특성 등이 다릅니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전체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약 26.8%에 불과했습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대부분 퇴직연금을 도입(91.9%)했지만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도입률이 23.7%로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규모별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2.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

DB형(확정급여형)은 회사가 적립금을 운영하여 근로자가 퇴직 시 받을 급여(퇴직금)를 미리 확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가입자는 근속연수와 평균임금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 퇴직금을 수령하게 되므로, 운용 성과와 관계없이 수령액이 예측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회사 재정 악화 시 지급 능력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고, 일반적으로 기업이 보수적인 상품에 자금을 운용하므로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3.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

DC형(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년 일정액의 기여금을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하면, 근로자가 그 자금을 직접 운용해 퇴직금을 형성하는 방식입니다. 운용 결과에 따라 최종 수령액이 달라지므로 적극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근로자에게 유리하며, 적절히 운용하면 DB형보다 더 많은 퇴직자산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실이 발생할 경우 그 위험도 가입자 스스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필수이며, 투자 지식이나 관심이 부족할 경우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4. IRP(개인형 퇴직연금)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근로자 본인이 추가 자금을 납입할 수 있는 개인 전용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가입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고,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IRP 자산은 가입자 본인이 운용하며 다양한 금융상품 선택이 가능하므로 운용의 자율성이 높지만, 중도 해지 시 받았던 세액공제 혜택을 환수당할 수 있어 장기 운용이 필수적입니다.

5. 제도별 비교

DB형과 DC형은 모두 회사에서 제도를 도입하지만, 운용 책임 주체와 수익 구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DB형은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는 대신 수익률 한계가 있고, DC형은 근로자가 운용 성과를 책임지며 더 높은 수익 기회와 손실 위험이 존재합니다. DB형에서는 계약 형태에 따라 DC형으로 전환이 가능한 반면, DC형에서는 DB형으로의 전환은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IRP는 개인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구조이므로 세제 혜택이 크고 운용 자율성이 높지만, 자금 관리가 분리되어 별도 계좌로 취급됩니다.

6. 2025년 제도 변화 및 정책 방향

정부는 2025년 경제정책 방향으로 퇴직연금 도입의 단계적 의무화, 기금형 퇴직연금제 도입 검토, 중도 인출 요건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즉 규모가 큰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고, 노후자금의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금형’ 방식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세제 혜택을 확대하여 20년 이상 수령 시 원천징수 대상 퇴직금의 50%만 과세하기로 하는 등 장기 수령 시 절세 혜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23년 도입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도 주목할 변화 중 하나입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별도 지시 없이도 미리 설정된 포트폴리오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해 주는 제도인데, 현재 운용되는 디폴트옵션 자금 중 80% 이상이 초 저 위험 상품에 배정되어 수익률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시범사업 등을 통한 운용 옵션 확대도 검토 중입니다.

7. 활용 전략 및 절세 방안

퇴직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각 제도의 특징과 세제 혜택을 잘 이해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먼저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연금저축계좌와 IRP 계좌를 합쳐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납입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공제율 16.5%, 초과자는 13.2%가 적용되므로 가능한 한 한도까지 납입하여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세요.

  • 투자 다변화: 기본 디폴트옵션 외에 투자 종목을 적극 활용하여 수익률을 높입니다. TDF(Target Date Fund) 등 생애주기형 펀드를 통해 자동 리밸런싱하며 위험을 낮추고 장기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 장기 연금 수령: 퇴직금을 한 번에 수령하지 않고 최소 20년 이상 분할하여 연금으로 받는 전략을 고려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연 된 퇴직금의 50%만 분리과세 대상이 되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IRP 계좌 활용: 이직 시 발생하는 퇴직 일시금을 IRP 계좌로 이전하여 운용합니다. IRP는 개인별 운용이므로 추가 납입도 가능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최대 700만 원) 혜택도 받습니다.
  • 중도 인출 자제: 무분별한 중도 인출은 세액공제 환수와 투자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택구입·의료 등 필수 사유가 아니면 가능한 한 삼가야 합니다.
  • 디폴트옵션 한계 인지: 디폴트옵션은 대부분 초 저 위험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투자 경험이 있거나 여유 자산이 있다면, 가입자가 직접 일부 자금을 주식형 펀드나 해외투자 상품에 배분하는 등 적극적인 운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5년 퇴직연금 제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퇴직연금을  노후 준비의 핵심 축으로, 각 제도의 구조와 혜택을 잘 이해한 뒤 자신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B·DC·IRP 중에서 자신의 근로 형태와 재무 상황에 맞게 선택하거나 병행하여 활용하되, 정기적으로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정을 해야 합니다. 2025년부터는 의무화 확대, 기금형 도입,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제도 변화가 예고되어 있으므로, 변화에 발맞춰 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절세 효과와 자산 운용 전략까지 고려하면 노후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설계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올려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